마힌드라, 쌍용차 대주주 지분 모두 인수

입력 2011년03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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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힌드라 파완 고엔카 사장, 마힌드라그룹 바랏 도시 CFO, 쌍용차 이유일 사장
작년 8월 쌍용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대주주 지분 인수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쌍용차가 성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짓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마힌드라는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이번 파트너쉽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양사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호 협력해서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 동시에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쌍용차 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시너지 협의회"를 만들어 글로벌 조달, 신차 개발,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IT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마힌드라는 이를 쌍용차에 적용하기 위해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제품개발 강화 ▲양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 ▲쌍용차 브랜드에 투자 ▲인력자원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등 다섯 가지 주요 안건을 제안했다. 이에 쌍용자동차는 ▲2011년 사업계획으로 2,000억 원이 넘는 제품개발 투자(2010년보다 70% 증가) ▲한국 내 브랜드 구축에 400억 원 이상 투자(2010년보다 60% 증가) ▲2011년 해외 브랜드 투자비 네 배 이상 증가 등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힌편, 마힌드라의 고엔카 사장은 이유일 쌍용차 CEO, 딜립 선다람 CFO, 그리고 신임 이사회 명단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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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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