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지역 지진 피해에 따라 공장의 가동을 중지했던 일본 자동차 3사가 앞으로 진행할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3사는 당분간 공장 생산을 멈추고, 피해지역 지원과 복구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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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이와키 공장 |
닛산은 지진의 직접 피해를 받았던 토치키 공장과 이와키 공장의 생산 재개 여부를 3월18일 이후부터 가리기로 했다. 옷파마공장, 큐슈공장, 닛산 차체, 요코하마공장은 3월16일까지 생산을 멈춘다. 또한 생존 필수 전력을 먼저 확보한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절전 활동도 실시한다. 세부 내용은 글로벌 본사의 공조를 중지하고, 운영중인 갤러리(본사, 삿포로, 긴자, 나고야, 후쿠오카)를 18일까지 임시휴관하는 것. 판매 전시장의 간판 조명을 끄고, 전시장 내 밝기를 조절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외에 구조차 무상 지원, 생활 의료 물자(모포·소독액·마스크) 제공, 성금 모금과 회사 기부, 헌혈 추진 같은 지원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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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기술연구소 토치키 제작소 |
혼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모든 생산거점의 활동을 중지한다. 이미 사이타마 제작소의 사야마 공장과 오가와 공장, 토치기 제작소, 하마마츠 제작소(시즈오카현), 스즈카 제작소(미에현)에서는 생산이 중지됐다. 이번 발표는 이 외에 쿠마모토 제작소(쿠마모토현)를 포함한 일본 내 모든 생산 거점이다. 또한, 피해가 컸던 토치기 지구의 토치기 제작소, 혼다 기술 연구소 사륜 R&D센터(토치기), 혼다 엔지니어링 등은 14일부터 20일까지 근무를 쉬고, 사업소 복구 활동을 실시한다.
토요타는 16일까지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피해 상황은 크지 않지만 공장이 있는 곳의 복구와 부흥 활동 지원, 차체·부품 직원과 가족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을 감안한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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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차체 생산 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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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