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렉서스의 RX 모델과 GM 캐딜락의 SRX 모델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인 한국토요타자동차와 GM코리아가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콜 대상 렉서스 차는 2003년 2월 12일에서 2006년 7월 26일까지 제작돼 수입 판매된 RX330 2,292대, RX350 278대, RX400h 1대 등 총 2,571대이다. 이들 차에서는 바닥 씌우개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아 가속 페달을 간섭하면서 페달이 눌린 상태로 원상으로 되돌아오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딜락 리콜 대상은 올해 1월 17일부터 2월 10일까지 생산 판매된 SRX 모델 15대로, 공조시스템 제어 프로그램의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1일부터 수입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고, 리콜 전 수리비용도 청구할 수 있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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