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드디어 막 오른다

입력 2011년03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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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F1대회가 3월 25일 호주 멜버른 앨버트파크 서킷에서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시즌의 막이 오른다. 호주 대회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개막전 경기를 펼치다 지난해 바레인에 개막전을 내준 이후 1년 만에 다시 개막경기로 치러진다.



2011년 시즌 F1은 새로운 규정과 새로운 타이어가 적용돼 경기결과의 예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이크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모아 순간적인 엔진출력 향상에 이용하는 에너지 저장장치(KERS) 시스템이 올해 부활했고, 리어 윙의 변형이 가능해지는 등 새 규정 도입되어 주행중 추월이 수월해지면서 각 팀들이 새 규정에 얼마나 적응하는지가 관전포인트다. 이번 시즌부터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가 종전 브릿지스톤에서 피렐리로 바뀐 것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더욱 박진감 넘치면서도 안전한 대회를 위해 경주차가 전복됐을 때 선수를 보호하는 롤 스트럭처 규격 강화, 과도하게 공격적인 주행과 트랙을 벗어난 주행에 대한 규제 강화, 각 팀 경주차의 철야 작업(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 금지 등도 새롭게 적용되는 규정으로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못 흥미를 끄는 요소다.



한편 올해 한국대회에 이어 17번째로 F1을 개최하는 인도는 아시아 국가 중 일곱 번째로 F1대회를 개최하는 나라가 됐다. 인도대회가 열릴 제이피 서킷은 무려 20만 석의 관중석을 설치해 세계 최대 규모이자 F1 규격에 맞춘 서킷 중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경주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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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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