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현대아트홀" 개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아트홀은 현대차와 코엑스가 2년간의 후원협약을 통해 뮤지컬 전용극장인 코엑스아티움을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신차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바꾼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이다. 이에 따라 현대아트홀은 자동차와 문화예술공간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브랜드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 날 환영사에서 “현대아트홀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문화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감성적인 만족을 실현하는 현대차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아트홀 개관과 동시에 외부 벽면에 현대차의 ‘H’로고를 형상화한 현대아트홀 ‘문화나눔 씨앗’ 로고를 부착해 현대차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또 아트홀 내부 로비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자동차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대아트홀에서 낮시간에도 고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구매고객들과 함께하는 ‘브랜드 데이’ 등 매월초 이색적인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아트홀은 단순히 차 전시나 판촉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차 고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쉼터”라며 “고객과의 감성적인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개관식에서는 국내 최초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유키 구라모토의 협연 콘서트가 이어졌다. 또 개관식에 이어 24일까지 3일간의 "현대아트홀 오프닝 페스티벌"에 현대차 고객 총 2,400여 명을 초청해 23일에는 "이루마&유키 구라모토" 공연을, 24일에는 재즈 아티스트 나윤선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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