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공식 딜러인 (주)태안모터스와 두원공과대학이 23일 두원공과대학 안성캠퍼스에서 산학협력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태안모터스가 두원공과대학을 후원하고, 두원공과대학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우수 인재를 태안모터스에 공급하는 등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두원공과대학 김병진 총장은 "17년 역사의 젊은 대학인 두원공과대가 설립 5년 만에 수입차 딜러 상위권에 자리한 젊은 태안모터스와 좋은 협약 맺게 돼 기쁘다"면서 "두 젊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동차는 서비스가 중요한데 아우디와 태안모터스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서덕중 태안모터스 대표이사는 "두원공대가 생각 이상으로 훌륭한 대학이어서 개인적으로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회사 경영 방침인 "서비스를 통한 세일즈 재창출"에 걸맞게 학교에서 길러준 소중한 인재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은 첫 단추를 끼운 셈이고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안모터스는 지난 2005년 8월 설립돼 2006년 4월부터 아우디의 공식 딜러로 선정됐다. 회사 경영 방침이 서비스에 중점을 둔 만큼 현재는 수도권 최대 애프터서비스망을 보유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약 1,0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3년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원공과대학은 자동차부품 및 공조기로 유명한 두원그룹의 영향을 받아 공업계를 중심으로 전문화·특성화를 이뤘고, 교육과학기술부 특성화 및 주문식 프로그램 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우수컨소시엄 대학으로서 해외 유명 수입차 브랜드에 제품 공급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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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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