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에 화물차 전용 휴게소 들어섰다

입력 2011년03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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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화물차 전용 휴게소가 울산 남구 국도변에 건설됐다.

SK에너지는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안효대 · 최병국 · 강길부 국회의원,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박순환 울산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 남구 상개동에서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휴식 및 편의시설을 제공함과 동시에 차량 정비, 운송주선, 주차 등 업무를 지원하는 시설로, 4만 8,000여㎡ 규모의 부지에 주차장, 주유소, 정비동, 휴게동, 검사동 및 세차동과 족구장을 갖췄다. 지난 2009년 11월 착공돼 총 180억원이 투자된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SK에너지가 민간사업자로서 사업시행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울산 화물차 휴게소는 그 동안의 화물차 전용 휴게소가 항만에 위치한 데 반해 국도변에 위치하여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화물 운전사들이 보다 편하게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기존 항만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 건립은 정부가 지난 2003년 화물차 전용 휴게소 부족 및 물류기지 네트워킹 등에 대한 문제 인식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2006년부터 국내 3대 컨테이너 항만(광양항 · 인천항 · 부산항)에 우선적으로 설치됐으며, 2009년 7월 제주항에 건설된 바 있다. 앞으로도 부산항 신항 화물차휴게소, 남대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등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계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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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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