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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큐브 |
"큐브는 월 300대쯤 팔 겁니다"
한국닛산에서 닛산 브랜드 세일즈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엄진환 이사의 말이다. 그는 31일 2011서울모터쇼 닛산 부스에서 만나 이같이 밝히고 "물량 수급도 문제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생산 차질이 우려됐지만 상황이 개선됐다는 것. 또한 그는 "오늘 선보인 3세대 큐브는 올해 8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가격을 비롯해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닛산은 큐브에 거는 기대가 크다. 닛산의 아이콘이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큐브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최대한 합리적으로 책정할 것"이라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큐브는 1998년 출시와 함께 박스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하며 런칭 이후 100만 대 이상 판매된 닛산의 주요 차종이다. 액자 프레임 같은 창문, 자쿠지 커브와 라운지 좌석 모양과 같은 실내공간, 천장과 인테리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결 형상 등 사용자 친화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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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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