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1서울모터쇼에 선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컨셉트카인 블루스퀘어(Blue², HND-6)의 디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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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
우선 국내 처음 선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미 판매중인 쏘나타와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중형급 이하 차종에 적용하는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하고 몇 군데 디자인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현대차 디자인센터 박준호 팀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최대한 고려한 것"이라며 "액티브 에어 플랩은 물론 그릴 디자인도 변경한 게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변화 덕에 앞은 둥글게 하고 뒤는 각진 형태로 연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즉, 바람을 직접 맞는 전면의 공기저항을 줄이고 후면에는 공기 흐름을 이용해 주행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얘기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컨셉트카 블루스퀘어는 쏘나타를 기반으로 만든 수소연료전지차다. 현대차 남양 디자인연구소에서 디자인했고,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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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연료전지 컨셉트카 블루스퀘어 |
블루스퀘어 디자인을 담당한 현대디자인센터 백승대 선행디자인팀장은 "최대한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표현했다"며 "아웃사이드 미러를 리어뷰 카메라로 대신하고, 뒷면은 트렁크 데크에 각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테리어는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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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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