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할인해 주기로 했다.

SK에너지는 2일 물가상승에 따른 국민 고통을 분담하고, 물가안정 노력에 협력키 위해 오는 7일 자정부터 전국 SK주유소에서 ℓ당 100원 할인 혜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할인은 3개월 한시적으로 이뤄져 근본적인 유가 인하는 아니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로 전국 SK주유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주유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ℓ당 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는 보유한 신용카드 종류와 상관 없으며, 기존 신용카드 할인 혜택에 추가로 SK에너지가 제공하는 ℓ당 1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은 ℓ당 100원을 OK캐쉬백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손실을 감안한 이번 가격 할인 결정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며 "높은 물가 상승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협력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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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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