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원자도 '고객'…잡페어 열어

입력 2011년04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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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입사원 채용에 앞서 입사지원자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강남역 부띠크모나코 뮤지엄에서 "잡페어(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반영한 것으로, 차별화된 공간에서 지원자들이 현대차에 대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처음 시도하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현대차는 입사지원자도 "고객"이라는 시각에서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New Thinking Creator, New Possibilities Explorer"라는 새로운 채용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하고, 지원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잡페어는 일방적인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식의 기존 잡페어와는 달리 지원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맞춤형 개별상담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도록 함으로써 이틀간 1,500여명의 지원자들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된 신입사원들이 자신들의 입사노하우를 지원자들과 나누고, 현업에서 근무하는 대리급 직원이 직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며 관심분야 및 개성에 따라 지원 가능한 직무에 대해 조언함으로써 지원자들이 적합한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11년 입사자들의 우수 자기소개서 합격수기 실기전형 드로잉을 전시하고 자기소개서 클리닉, 채용면접 때의 복장 및 표정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 강의 등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정보를 제공했으며 현장에서 자기PR을 통한 모의면접을 실시, 창의적 인재에게는 서류전형을 면제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입사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원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열린 소통공간에서 차별화된 잡페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5일까지 2011년 상반기 대졸신입 사원 채용을 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는 현대차 인터넷 홈페이지(http://pr.hyundai.com)를 통해 진행되며, 4년제 정규대학 2011년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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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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