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윈스톰 후속모델 쉐보레 캡티바가 시장에 나온다.
한국지엠은 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캡티바 보도발표회와 언론 시승행사를 갖고 국내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캡티바는 오늘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윈스톰에 비해 더욱 강인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디자인된 캡티바는 강화된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친환경 2.2ℓ 터보차저 디젤엔진과 2.4ℓ 에코텍 가솔린엔진을 얹고 6단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캡티바는 3열 시트 기반으로 성인 7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2열과 3열 시트에 "이지 테크" 기능을 적용해 공간활용성과 화물적재능력을 높였다. 또 전자제어 액티브 AWD 시스템과 연계해 별도의 스위치 조작없이 실시간으로 차의 주행상태를 체크, 4륜구동 모드를 선택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갖췄다.
이 회사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캡티바는 새롭게 디자인한 역동적인 외관과 진일보한 성능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SUV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캡티바는 이미 국내시장에 출시된 올란도, 아베오 등과 더불어 한국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캡티바 디젤은 2륜구동과 4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두 가지 트림이 있다. 캡티바 7인승 디젤은 ▲LS 일반형(MT) 2,553만원(2륜 기준) ▲LT(AT) 2,941만원(2륜 기준) ▲LTZ(AT) 3,584만원(4륜 기준)이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