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필리핀, 50% 감산

입력 2011년04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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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혼다자동차가 6일 일제 부품의 조달 차질에 따라 필리핀 공장 생산활동을 반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일본 도호쿠 해안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여파가 글로벌 공급망에 계속 확산되고 있다.

현지법인인 "혼다 필리핀(HCPI)"은 5일 자사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마닐라 남부 라구나지역 공장의 생산 감축계획을 밝혔다.

HCPI는 "(지진.쓰나미 등으로 인한) 일본 내 취약한 상황과 그로 인한 혼다의 부품공급 감소에 따라 이달부터 잠정적으로 생산량을 50% 감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 생산량이나 조업 단축에 따른 인력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HCPI의 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혼다의 일본 내 공장들은 지난 4일 해외 공장에서 사용할 부품의 생산과 선적을 재개했다.

HCPI는 어코드, CR-V, 시빅, 시티와 재즈 등 혼다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필리핀은 자동차 판매는 지난 해 16만 8,500대로 한해전보다 거의 30% 가까이 증가한 바 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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