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6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윈도 애저(Az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토요타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텔레매틱스란 자동차 내 GPS 시스템, 에너지 관리 및 기타 멀티미디어 기술 등을 모두 포함한 통신정보기술이다. 두 회사는 토요타 고객들에게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요타 자회사인 토요타미디어서비스에 1,200만 달러(10억 엔)를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또 토요타의 2012년 시판 예정인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에 최초로 장착할 MS의 윈도 애저 플랫폼을 활용한 텔레매틱스 응용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세계 토요타 고객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15년까지 독자적인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는 저탄소·에너지 절약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 스마트 그리드 활동의 일환으로 사람, 자동차 및 주택에 이어 에너지 소비를 통합 관리하는 "토요타 스마트센터"의 실증실험을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 토요타 스마트센터의 글로벌 전개를 도모할 예정이다.
MS는 자동차산업의 플랫폼이나 서비스 제공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MS는 윈도 임베디드 오토모티브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한 차내 정보오락 시스템, 빙을 바탕으로 한 차내 지도 서비스, 텔미 보이스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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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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