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자동차경영연구소를 설립하며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 중국 경제와 자동차 시장 등을 분석하는 "현대차 중국경영연구원"을 발족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산하 자동차산업연구소의 임원급 연구원을 베이징에 보냈고, 현지에서 연구원을 채용해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미국과 유럽 등에 해외 연구·개발(R&D) 센터를 여러 곳 두고 있지만, 자동차경영연구소를 설립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의 산업정책과 급변하는 시장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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