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국 자동차시장의 주역은 현대·기아차"

입력 2011년04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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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승, 토요타·폭스바겐 패"

올 미국 자동차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선정한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11일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런 가운데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승자와 패자를 선정하는 기사를 싣고, 현대·기아차가 2011년 미국 자동차시장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2011년 자동차시장은 일본의 대지진에 따른 자동차 생산의 차질, 중동 및 아프리카의 정치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개발 경쟁, 소형차 수요 증가 등으로 격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스팀롤러"처럼 거침없이 미국시장을 점령해가고 있다며 미국 자동차시장의 승자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밖에 미국 자동차시장의 승자로 1분기에 자동차 판매가 20% 신장된 미국 자동차시장, 3월중 판매실적에서 GM을 제친 포드, GM의 경쟁력 회복을 이끌고 있는 GM의 CEO 댄 애커슨, GM의 고급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뷰익, 크라이슬러의 픽업트럭 램 등이 선정됐다.

한편, 포춘은 패자로는 작년 리콜사태에 이어 올해도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대지진이란 재앙을 만난 토요타, 미국시장에서 판매정체와 함께 신모델에 대한 평가가 낮은 폭스바겐, 경영난에 봉착한 사브,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다임러의 소형차 스마트, 롤스로이스에 밀리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마이바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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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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