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화상면접 통해 해외인재 채용

입력 2011년04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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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도입한 회사가 있어 화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자사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해외 인재들에 대한 실무면접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중순부터 "2011년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미국 일리노이대, MIT공대, 스탠포드대 등 미국 12개 주요 대학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등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현지 한인 유학생 대상으로 약 2주간의 현지 순회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실무면접을 진행했다.



실무면접은 지원자 한명과 3명의 면접관이 PC헤드셋을 착용하고 기술적 지식과 연구적 활동 관련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로 기술적 역량을 평가하는 실무면접에서 지원자는 다양한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의 기능을 십분 활용하여 본인의 활동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답변이 이뤄졌다.



현대모비스가 채용에 화상면접을 이용하는 것은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선발하기 위한 것. 해외채용과 관련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문서나 동영상 등 다양한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 해 일반 대면 면접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인사실 전용덕 이사는 "이번 채용에는 현대모비스에서 본인들의 역량을 발휘해 한국 자동차부품의 글로벌 경쟁력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해외 우수대학의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 지원해 선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이들이 한국 자동차산업발전을 위해 힘쓰게 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향후 연구 부문을 비롯한 기타 부문에 대한 해외채용을 확대해 해외 우수 인재들의 현지 문화 이해력 및 네트워크는 물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적극 활용, 향후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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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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