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터키 정부가 자동차 특별소비세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터키 고위 관리가 14일 밝혔다.

니하트 에르윈 터키 산업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앞으로 수년간 인하된 자동차 특별소비세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르윈 장관은 또 중고차를 신차로 바꿀 경우 제공한 ‘인센티브’를 다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산업부는 자국을 역내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동차 산업 전략을 내주 공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전략에는 연구ㆍ개발 및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터키의 자동차 생산은 100만 대를 넘어섰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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