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코리아, 고성능 슈퍼 바이크 디아벨 출시

입력 2011년04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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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보다 빠른 모터사이클이 국내에 등장한다. 두카티코리아는 22일 삼성동 두카티 카페 서울에서 메가 네이키드 디아벨의 런칭 행사와 런칭 기념 파티를 열고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악마’를 의미하는 디아벨(Diavel)은 스포츠 바이크 메이커 두카티가 제안하는 새로운 모터사이클로 박력 있는 디자인과 파워풀한 엔진을 조합시킨 스타일리시 모터사이클이다. 자동차보다 두꺼운 240 사이즈의 뒤 타이어가 박력 있는 뒷모습을 연출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2.6초로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는 물론 레이싱 모터사이클보다도 빠르다.



디아벨은 두카티의 L트윈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62마력을 발휘한다. 앞뒤 서스펜션은 풀 어저스터블 방식이며 휠은 단조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제품이다. 브렘보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와 ABS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 제동성능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건조중량은 210kg으로 동급 바이크에 비해 100kg 가까이 가볍다. 차체 오른쪽으로 꼬여있는 배기 매니폴더는 바이크를 기울이는데 지장이 없도록 특별히 고안됐으며, 시트높이는 770mm로 매우 낮아서 키가 작은 라이더도 타기 쉬우며 2인 승차도 가능하다.



디아벨의 최대 특징은 3가지 독립적인 주행모드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의 주행을 위한 어반 모드는 DTC(두카티 트랙션 컨트롤, Ducati Traction Control)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최고 출력도 100마력으로 제한한다. 투어링 모드는 162마력의 파워를 부드럽게 뽑아내 라이더와 동승자가 장거리를 주행하더라도 편안하고 안락하게 도와준다. 스포츠 모드는 급격한 출력곡선을 그리는 162마력으로 즉각적이고 날카로운 엔진 반응을 보여주고 전자장비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여 스포티한 주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디아벨은 레드와 화이트 컬러가 있으며 카본 파츠가 추가된 디아벨 카본은 레드/블랙,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유로3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며 국내 판매 가격은 노멀 3,080만원, 카본 블랙 3,620만원, 카본 레드 3,690만원이다.



디아벨 런칭쇼는 2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두카티 카페 서울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1198SP 등의 두카티 2011년형 모델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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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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