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dpa=연합뉴스) 독일 고급차 제조업체 아우디는 올해 중국 고급차시장 점유율을 25~3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폭스바겐 계열 아우디의 디트마르 포겐라이터 중국부문 사장은 17일 메르세데스와 BMW 등 같은 독일 고급차들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장 주도자로서의 지위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9일 상하이모터쇼 개막을 앞둔 가운데 포겐라이터 중국사장은 또 3년 내로 아우디가 중국에서 100만 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는데, 이는 이 회사가 지난 23년간 중국서 판 자동차 수와 같은 수준이다. 그는 이어 중국시장이 분명히 수익성을 지니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1분기 고급차 시장이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디트마르 사장은 "오늘날 중국은 자동차의 최대 판매 및 생산시장일 뿐 아니라 혁신측면에서도 최고의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bul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