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5년 자동차 내수 2,300만 대 예상'

입력 2011년04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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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로이터=연합뉴스) 오는 2015년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2,3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중국 공업신식화부 수보 부부장(차관)이 18일 밝혔다.

수 부부장은 이날 상하이모터쇼 개막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2,300만 대는 1,806만 대를 기록한 2010년 판매량에 비해 27% 높게 잡은 수치다. 그러나 작년 한 해만 해도 중국 내 차량 판매대수가 2009년 대비 32.4% 성장했음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수치는 일반적인 예상보다 낮게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자동차업체들과 중국에 투자한 외국 제조업체들은 더욱 낙관적인 판매 전망을 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SAIC)의 저우랑후이 부총재는 2015년 연간 매출 600만 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SAIC와 합작사들의 2010년 판매량(360만 대)보다 약 67% 높게 설정한 것이다.

아울러 PSA 푸조-시트로엥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앞으로도 연간 약 10% 정도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너럴모터스(GM)의 수잔 도허티 부회장은 자사의 쉐보레가 올 1분기에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어난 110만 대의 판매를 기록했다면서 "쉐보레 판매량이 향후 5년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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