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텍이 튜닝한 590마력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입력 2011년04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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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가 마세라티 전문 튜너인 노비텍 트라이던트의 손을 거쳐 590마력 슈퍼 컨버터블로 다시 태어났다.



오픈 에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한 그란카브리오 튜닝카는 고성능을 위해 슈퍼차저를 장착했고 흡배기 시스템도 개선했다. 아울러 고속주행과 민첩한 핸들링을 위해 에어로 파츠는 물론 스포츠 서스펜션을 달아 새롭게 태어났다. 튜닝에 드는 비용은 1만 9,900유로(한화 약 3,150만원).



노비텍 트라이던트의 엔진 스페셜리스트들이 튜닝한 4.7ℓ V8 엔진은 최적의 사이즈를 지닌 슈퍼차저를 탑재했다. 부스터 최대 압력은 0.35바(bar)로 제한되며, 수랭식 인터쿨러를 채용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여기에다 노비텍 트라이던트 스포츠 컴프레서 커스텀 흡기 매니폴드와 커진 인젝터를 장착했고, 새로운 ECU매핑은 최적의 파워를 내도록 도와준다. 덕분에 내구성의 향상은 물론 현행 배출가스 규정도 충족시켰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높아져 590마력, 최대토크는 58.3kg·m, 최고시속은 283km에서 301km로 빨라졌다.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지만 수동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불과 4.5초가 소요된다.



튜닝카에 장착된 노비텍 트라이덴트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이뤄진 지름 90mm의 네 개의 테일 파이프에 컨트롤 플랩을 추가 장착할 수도 있다. 컨트롤 플랩의 위치에 따라 운전자는 튜닝 사운드를 운전석에서 즐길 수 있다. 완전히 개방될 경우 레이스카와 같은 사운드를 낸다.



아울러 노비텍 트라이덴트 디자이너들은 카브리올레 고유의 스포티 캐릭터와 공기역학을 위해 모든 차체 구성품을 클리어 코팅된 탄소섬유로 마감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를 입힐 수도 있다. 프런트 스포일러 립은 프런트 에이프런 아래 양쪽에 설치됐고, 또한 공기역학 밸런스를 위해 리어 스포일러 립과 디퓨저를 달았다. 고속 핸들링시 안정감을 더하며 보다 강한 인상을 표현한다.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위해 앞바퀴에는 9Jx21 규격의 휠을 사용하며 255/30ZR21 사이즈의 피렐리 하이 퍼포먼스 타이어가, 뒷바퀴는 11.5Jx22 휠에 315/25ZR22 사이즈 타이어가 적용된다. 고성능 타이어를 고려해 스포츠 서스펜션 세팅도 더해졌다. 여기에다 버튼 작동으로 앞뒤 모두 최고 40mm까지 차고가 높아져 주차장 등에 진입할 때 차체 손상을 막을 수도 있다. 시속 80km 이상이면 자동으로 높이가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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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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