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레이싱파크 "올해도 바쁘네요…"

입력 2011년04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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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레이싱파크는 오는 5월1일 KGTGP와 SSC의 통합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태백레이싱파크는 오는 5월1일 KGTGP와 SSC의 통합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우선 태백레이싱파크는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질을 높이기 위해 KGTGP와 SSC 등 2개 대회를 통합 운영한다. 또한 운영방식을 체계화하기 위해 참가 선수는 팀 등록과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한다.



아울러 타이어와 관련해 변경된 규정도 공개했다. 지난해는 공식 스폰서인 브리지스톤타이어의 제품만 사용해야 했으나 올해는 이를 권장 타이어로 변경하고, 브랜드에 관계없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모든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비싼 타이어가 부담스러운 참가자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경쟁을 통해 성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태백레이싱파크에선 드리프트 주행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 관련해 태백레이싱파크 관계자는 "레이싱 마니아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게 노력했다"면서 "우승을 노리는 선수라면 좋은 제품을 끼우면 되고, 즐기기 위한 선수라면 적당한 타이어를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안전한 모터스포츠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는 개최되는 장소에 따라 크게 둘로 나뉘어진다.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는 티빙슈퍼레이스, 한국DDGT 등 프로경기가,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레이싱파크에서는 KGTGP, SSC 등 아마추어경기가 열리게 된다. 여기에 안산스피드웨이에서도 여러 이벤트가 열려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는 영암에서는 프로경기가, 태백에서는 아마추어경기가 치러진다. 사진은 F1코리아GP 장면
이와 관련해 모터스포츠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야 풀뿌리 모터스포츠부터 F1까지 모두 구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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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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