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취재] 신차만 75종, 상하이모터쇼 개막

입력 2011년04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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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M5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오토상하이 2011(상하이모터쇼)"이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28일까지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명성에 걸맞게 23만㎡의 공간에서 20개 국 2,000개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이 전시경쟁을 펼친다. 특히 무려 75종에 이르는 세계 최초 공개 신차는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현대·기아

MINI 로켓맨
현대자동차는 중국형 아반떼인 위에둥 개조차(HDc)와 신형 그랜저(HG)를 비롯해 총 22대를 출품했다. 친환경차는 물론 블루스퀘어, 커브 등 컨셉트카와 자동차용 IT기술도 선보였다. 특히 중국시장에 맞게 제작한 전략차종을 집중 홍보했다. 기아자동차는 중국 전략형 소형 세단(프로젝트명 QB)과 컨셉트 네모 등 총 16대를 전시했다. 여기에 K5 하이브리드와 6단 DCT 등을 출품해 친환경 기술을 강조했다.



▲GM

벤츠 컨셉트 A클래스
한국지엠은 쉐보레 부스에서 신형 말리부와 스파크, 크루즈, 캡티바 등 신차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신형 말리부는 쉐보레의 차세대 중형차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GM의 글로벌 전략 거점에서 생산하며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한다. 국내 시장에는 올 하반기 출시한다. 아울러 상하이GM은 뷰익 엔비전 컨셉트를 비롯해 30종 이상을 출품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시장에 최초 공개된 엔비전은 중국시장에 특화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다.



▲유럽

푸조 SxC
BMW는 M5 컨셉트, 뉴 6시리즈 쿠페를 세계 처음으로 발표했다. 또 아시아시장 최초로 비전 커넥티드 드라이브, 액티브E, 뉴 1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을 출품했다. 미니는 굿우드를 세계시장에 선보였고 로켓맨 컨셉트카, 유어스, 햄튼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는 컨셉트A를 세계무대에 처음 내놨다. 굴곡이 심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전륜구동 방식으로 4기통 2.0ℓ 가솔린엔진을 가로로 배치했다.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적용한 이 엔진은 최고출력 210마력을 낸다. 여기에 블루이피션시 기술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다. 양산형은 올해 12월 공개한다.

볼보 컨셉트카


아우디는 새로운 엔트리급 SUV Q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쿠페 스타일의 SUV로 TDI 디젤, TFSI 가솔린엔진을 탑재하며 4기통 터보 직분사 방식을 적용해 최고출력은 140~211마력이다. 오는 6월 유럽시장에 판매한다.



페라리 FF
푸조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컨셉트카 Sx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0월 상하이에 문을 연 PSA그룹의 테크니컬센터에서 중국시장을 위해 개발한 크로스오버카다. 첨단 하이엔드 크로스오버를 표방한 SxC는 "상하이 크로스 컨셉트(Shanghai Cross Concept)"를 의미하며, 하이브리드4 기술을 적용해 네바퀴 굴림이 가능하다.



▲일본

인피니티 에세레아
지진 피해를 겪은 일본 완성차업체들도 다양한 신차를 내놨다. 토요타는 도심형 소형 모빌리티 FT-EVⅡ와 2대의 RAV4 전기차,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등 총 60여 대를 출품했다. 혼다는 리튬이온 베터리를 얹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IMA"를 채택한 모델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고, 내년 중국시장에 시판할 인사이트와 CR-Z를 전시했다. 인피니티는 컨셉트카 에세레아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인피니티 최초의 해치백 스타일로, 쿠페와 세단의 디자인 특징을 두루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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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컴팩트 스포트 컨셉트
스바루 컨셉트카 XV


상하이=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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