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대형 트럭용 유로-6 엔진 최초 개발

입력 2011년04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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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상용차 그룹인 다임러는 유로-6를 충족하는 대형 트럭용 디젤 엔진을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루 이피션시 파워(Blue Efficiency Power)"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메르세데스 벤츠OM 471 엔진"은 EGR(냉각배기재순환장치), DPF(매연여과장치), SCR(선택적 촉매저감 장치)기술을 통합해 개발된 친환경 엔진으로 EU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을 완벽히 충족시킨다.



블루 이피션시 파워 엔진은 직렬 6기통 12.8ℓ의 엔진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자적인 초고압 연료 분사 장치인 X-PULSE를 적용한 증폭 커먼 레일 시스템 (common-rail system)을 탑재해 높은 연비와 함께 낮은 엔진 회전속도(1100rpm)에서 최대토크를 끌어내는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또한 최고출력 421마력에서 510마력까지 4가지 각기 다른 출력과 토크의 엔진을 제공하며 엔진의 기본 설계는 동일하지만, 부품과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고안돼 국가별 특성에 맞게 고객 맞춤형 조립이 가능하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2002년부터 새로운 대형트럭 엔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5년 전인 2006년부터 블루 이피션시 파워 엔진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블루 이피션시 파워 엔진은 북극과 아프리카 등 극한 기후 테스트를 포함하여 총 6,000만km 이상의 엔진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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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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