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지진 영향으로 해외 생산 조정에 들어가

입력 2011년04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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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이 결국 토요타의 해외공장을 멈춰서게 했다.

토요타는 20일 북미 및 중국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 일정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동부북 대지진으로 인해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었고,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생산 조정에 대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 공장에서는 오는 4월 26일부터 6월3일까지 월요일과 금요일의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평균의 50%까지 생산량을 줄일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지역 공장은 5월23일부터 일주일간, 미국에서는 5월30일부터 일주일간 전 공장 조업을 중단한다.

중국은 4월21일부터 6월3일까지 전 완성차공장의 가동률을 평균 대비 30~50%로 줄인다. 이와 함께 각 부품 공장의 생산을 조정한다. 7월 이후 예정돼 있었던 하계휴가도 4월말부터 5월초로 대체하기로 했다.

한편, 향후 공장 가동 정상화에 대해 토요타 측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토요타는 부품 공급 상황을 고려해 조업 정상화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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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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