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0일 서울 양평 및 도봉사업소와 부산의 동래사업소에서 내방 고객 및 자동차 정비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은 자동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물건을 싣고 다니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연료 소모 및 연비 저하를 방지하고, 배기가스 발생으로 인한 공해를 줄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친환경 캠페인. 2009년 10월부터 르노삼성차가 연중 전개하고 있는 "eco ACTION" 실천 프로그램의 하나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월 셋째 수요일을 "트렁크 비우기의 날"로 선정, 매달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여 연 1만여 명의 고객들과 캠페인 취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르노삼성차는 구매 혹은 정비를 위해 서울 양평과 도봉 및 부산 동래 사업소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트렁크에 있는 불필요한 물건을 확인시켜 주고,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을 통한 경제적, 환경적 효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진공청소기로 차 실내청소 및 쓰레기 분리수거 서비스를 실시하고 "eco ACTION" 허브캔을 제공하며 본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을 10kg 줄일 경우, 50km 주행 시 약 80cc의 연료가 절감되고, 1년 1만km 운행 가정 시에는 약 16ℓ, 3만원 상당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국내 승용차 등록 대수가 2011년 2월 기준 약 1,370만 대인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캠페인에 모두가 동참한다면 연간 약 4,070억원의 경제효과와 46만t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9,300만 그루의 소나무 심은 것과 같은 환경 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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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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