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 러시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24일부터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이 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에게 대회기간 중 이동용 자동차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공식 후원사의 자격으로 경기장 내 배너 광고를 설치하는 한편, 경기장 외부에 신형 쏘나타를 전시한다. 또한,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에는 대회기간 중 이동 등의 의전을 위해 에쿠스, 제네시스, 베라크루즈 등의 의전차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스크바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후원을 계기로 러시아 시장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널리 알리는 한편, 러시아에서 플래그십 모델로 육성하고 있는 신형 쏘나타의 브랜드 인지도를 대대적인 TV 광고 및 신문 광고를 통해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2011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24일부터 5월1일까지 모스크바 메가 스포트 아레나(Mega Sport Arena)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현대차를 포함한 총 11개 업체가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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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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