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ㆍ토요타 인도공장 50~70% 감산키로

입력 2011년04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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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인도> AP=연합뉴스) 일본의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와 토요타가 3.11 동일본 대지진으로 야기된 부품 공급 문제 때문에 당분간 인도 공장의 생산량을 50~70% 줄이기로 했다.

혼다차 인도 법인인 혼다 시엘 자동차는 내달부터 인도 공장에서 하루 1개 근무조만 가동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혼다 측은 또 오는 7월 이후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혼다 시엘은 뉴델리 외곽에 연간 10만대 수준의 생산 라인을 보유중이며, 올해 들어 3월까지 인도에서 5만 9,463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토요타의 인도 현지 합작법인인 토요타-키를로스카르 자동차도 25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 평소 생산 능력의 30%만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를 비롯한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의 자국 내 공장 가운데 상당수는 대지진과 그에 따른 계획 정전 때문에 생산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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