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신개념 내비게이션 탑재

입력 2011년04월2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르노삼성자동차는 SK텔레콤과 함께 P2C(Phone to Car) 컨셉트의 신개념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2012년부터 르노삼성차 전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와 SK텔레콤(이하 SKT)은 작년 12월부터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해여 기존의 "T맵" 내비게이션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구현했다. 이번 내비게이션의 개발 컨셉트는 최근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자동차와 폰의 결합이라는 이른바 P2C 컨셉트. 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와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차량용 내비게이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자동차용 서비스의 핵심 개념을 담고 있다.

2012년부터 전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르노삼성차 전용 T맵 내비게이션은 일반폰/스마트폰에 관계없이 블루투스/WiFi 기능을 가진 휴대폰 고객은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빠른 길 서비스, 폰과 내비게이션 간에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Simple Sync, 스마트폰 T맵의 즐겨찾기 리스트를 단말기와 공유할 수 있는 T Destination, 고객이 원하는 음악/동영상 등을 제공하는 자동차용 멜론 등의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SKT와 내비게이션 개발 외에도 모바일 텔레매틱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MIV(Movile In Vehicle) 서비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MIV시스템은 자동차 내 네트워크(CAN)로부터 얻은 정보를 스마트폰 및 휴대기기에서 조회, 원격에서 진단/제어 가능토록 하는 솔루션으로 미래형 모바일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더불어, 양사는 향후 전기차 사업부문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기술 개발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여러 방면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