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4일 서울 양평 사업소, 서울 도봉 사업소, 부산 동래 사업소 등 직영 매장 3곳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매달 확인하세요!" eco ACTION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작년 7월에 자동차 타이어의 정기적인 체크를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 및 연비 저하를 방지하자는 취지로 이 캠페인을 시작한 르노삼성차는 올해 5월부터는 정기적으로 매달 첫째 수요일마다 적정 공기압 유지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오는 4일 정비나 구매를 위해 3곳의 복합 매장을 방문하게 되는 1,000여 명의 고객에게는 공기압을 확인하여 타이어를 조정해 주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할 경우 유류비와 탄소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파생되는 경제적, 환경친화적 효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eco ACTION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허브 캔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에게 친환경 운전 문화에 대한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공기압은 일반적으로 3개월마다 약 10%씩 줄어들고, 공기압이 10% 부족할 경우 약 1%의 연료비가 낭비된다. 월 150ℓ를 사용하는 일반 운전자가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한 상태로 1년간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만 3,300원의 유류비가 낭비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약 1,375만 대 승용차가 등록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적정 공기압 유지만으로도 4,580억원의 에너지 절약효과와 64만t의 탄소 배출 감소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약 1억 2,9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보호 효과를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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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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