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산학연 협동으로 동반성장 박차

입력 2011년05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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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난 29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KAIST 및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공과대학 교수 34명과 협력사 CTO 60여 명을 한자리에 초대해 "R&D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현대모비스가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 및 학계 전문가 자문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작년부터 진행 중인 "기술포럼"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연구하는 "CTO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는 기계공학·전자부품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자동차부품개발 지식을 중소 협력업체와도 공유해 상생협력을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기술포럼"은 자문교수단과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연구분과는 기존 ASV(Advanced Safety Vehicle)·친환경(전기구동 및 배터리)·소프트웨어·램프·제동의5개 분과에[ 이번에 영상처리와 자동차 반도체 분과를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통해 총 20회의 세미나와 100여 건의 연구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각 분과별 세부 주제에 대해 공동으로 부품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이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추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모비스의 축척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CTO 포럼"은 전자부품·센서·무선통신·HMI(Human Media Interface)·친환경·제동조향 분과 등 총 6개 분과에 대한 기술 및 개발방향 공유를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해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실천할 계획이다. 서울반도체, 대성전기, 한국단자(KET) 등 전자부품·친환경 분과 및 센서 관련 40개사 CTO가 참여한 이 포럼을 통해 반도체/집적회로 각종 S/W 선행개발업무를 공동 진행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별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첨단 기술동향을 정밀하게 점검ㆍ분석해 향후 R&D 전략과 개발방향을 정립하고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의 한관계자는 "대·중소기업과 학계간의 기술교류와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런 R&D 기술협력이야 말로 중소업체의 기술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은 "학계와 업계가 협력해 미래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에 적용될 다양한 선행 기술과 주요 원천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난제들의 해결을 한층 더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들이 부품 품질 및 인증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중국 기술시험센터를 개방해 협력업체 생산 부품의 품질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자금 지원 및 해외 바이어 발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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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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