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전문 튜너인 브라부스가 S500, CL500, CL63 AMG 등에 사용하는 최신 V형 8기통 바이터보엔진을 개량했다.
브라부스에 따르면 튜닝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출력은 620마력, 최대토크는 102.04kg·m에 이른다. 여기에 공기역학을 향상시키기 위해 탄소섬유 소재로 된 부품은 물론, 최대 구경 21인치의 주문 제작된 타이어/휠을 조합해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게다가 최고급 인테리어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부품은 3년 10만km의 브라부스 튜닝 보증방법을 따른다.
S500과 CL500용 B50-490 파워엑스트라(PowerXtra) CGI 퍼포먼스 킷의 가격은 4,900유로(한화 약 784만원)이며, 435마력을 내는 4.7ℓ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490마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520마력을 내는 B50-520 퍼포먼스 킷은 5,900유로다. 5.5ℓ 8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S63과 CL63을 위한 B63-584, B63-620 퍼포먼스 킷도 5,900유로(한화 약 944만원)다.
S63과 CL63의 경우 최고출력 620마력을 내는 B63-620 파워엑스트라 CGI 튜닝을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면 도달이 가능하며, 최고시속은 320km다. 여기에 버튼 조작식 플랩 컨트롤이 적용된 브라부스 스포츠 배기 시스템 덕에 운전자는 기분에 따라 멋진 사운드와 고성능을 즐길 수도 있다. 스테인레스-스틸 소재의 이 배기 시스템은 세라믹 코팅된 두 개의 테일 파이프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고성능을 강조했다.
브라부스는 또한 초고속 주행시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풍동터널 테스트를 거친 부품은 S63 AMG에 적용되며, 탄소섬유로 만들어졌다. 고속주행시 프런트 스포일러는 차의 앞바퀴 접지력을 높이며, 리어 디퓨저와 스포일러는 뒷바퀴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주문 제작된 19인치부터 21인치의 단조 알로이 휠을 벤츠 S와 CL클래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타이어는 피렐리나 요코하마 제품을 사용한다. 여기에 인테리어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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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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