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를 위해 나섰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11일 오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경기대, 충남대, 영남대, 부산대, 전북대, 강원대, 제주대 등 전국 55개 대학 학생 대표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대학생 F1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홍보단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홍보단은 5월부터 10월초까지 온·오프라인상에서 대학생의 열정을 담은 F1 응원문화 형성 및 전파, 대회 소식을 알리는 사이버기자단 역할, F1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과 모니터링 등의 홍보활동을 담당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이날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을 방문, 경주장 체험행사 후 간담회를 갖고 F1대회 홍보방안에 대한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간담회에서 박원재(연세대 2년) 씨는 "메가스포츠 이벤트인 F1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스피드와 열정을 배워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대학생들이 F1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박준영 조직위원장은 "F1대회는 젊은이들의 영역이고 그 안에는 가장 중요한 도전정신이 담겨 있다"며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대역사에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 필요한 만큼 홍보대사 겸 사이버기자로서 많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홍보단에는 광주·전남지역 학생들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부산, 제주 지역 등 전국 대학생 대표들이 참여해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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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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