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연비를 높인 아반떼 블루세이버를 시장에 내놓는다.
현대차는 11일부터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장착해 연비가 크게 좋아진 "아반떼 블루세이버"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아반떼 블루세이버는 시동과 동시에 자동으로 작동, 정차시에는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고 출발시에는 재시동되는 공회전 제한장치인 "고급형 ISG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급형 ISG 시스템은 정지상태에서 반드시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한 경우에만 작동하던 기본형 ISG 시스템을 개선, 별도의 기어 조작 없이도 정차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엔진이 자동으로 정지되고 출발을 위해 다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이 재시동되어 운전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아반떼 블루세이버는 엔진과 변속기, 공조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장착해 17.5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운전자가 차를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각 바퀴의 제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최적의 주행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와 언덕길 정차 후 재출발시 차의 밀림을 방지하는 "경사로 밀림 방지시스템(HAC)"을 기본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품목을 확대 적용했다. 또한 ▲버튼 시동 & 스마트 키 시스템 ▲슈퍼비전 클러스터 ▲퍼들램프 등 운전자가 선호하는 편의품목을 대거 기본 적용해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아반떼 블루세이버의 판매 가격은 1,790만원이며, 이번 블루세이버 모델 출시로 아반떼는 기존 디럭스, 럭셔리, 프리미어, 톱 트림과 함께 총 5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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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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