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도 자신의 개성과 용도에 따라 골라 타는 시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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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모닝 바이 퓨얼 |
기아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가솔린 겸용 LPI 엔진을 얹은 모닝 바이퓨얼 ▲개성 넘치는 내외장 스타일을 구현한 하이클래스 스포츠 ▲경차의 기동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동시에 확보한 밴 등 모닝의 상품성을 다양화한 트리플 라인업을 16일 동시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닝 바이퓨얼
주 연료인 LPG와 가솔린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파 1.0 바이퓨얼 엔진"을 탑재, LPG의 경제성과 가솔린의 성능을 동시에 실현했다. LPG 봄베(37ℓ, 85% 충전기준)와 가솔린 연료탱크(10ℓ)를 뒷시트와 러기지룸 하부에 병렬로 배치해 실내공간의 제약을 해소했고, 하나의 엔진에 두 가지 인젝터를 장착해 LPG와 가솔린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봄베 하부에 강성이 높은 프로텍터를 설치, 하부 충격에 대비해 LPG 봄베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모닝 바이퓨얼은 차량 시동 시 가솔린 연료를 기본으로 사용, 기존 LPG차에 비해 겨울철 저온 시동성과 시동 대기시간 측면에서 우수성을 확보했다. 시동이 걸리고 2초 뒤에는 사용연료가 자동으로 가솔린에서 LPG로 전환되지만, 필요에 따라 운전자가 주행중 연료전환 스위치를 이용해 사용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연료를 최대적재량까지 채우고 운행할 수 있는 최대거리인 항속거리는 744km(LPG 559km, 가솔린 185km),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5.1km/ℓ(가솔린 주행 시 18.5km/ℓ), 수동변속기 기준 17.8km/ℓ(가솔린 주행 시 21.4km/ℓ)다. 엔진 성능은 최고출력 82마력과 최대토크 9.6kg·m로 모닝 가솔린엔진과 같다.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모닝 바이퓨얼의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를 기준으로 스마트 1,010만원, 디럭스 1,130만원, 디럭스 스페셜 1,180만원, 럭셔리 1,235만원이다.
▲모닝 하이클래스 스포츠
모닝 가솔린의 디럭스 스페셜과 력셔리 트림에 적용했던 하이클래스 사양을 한층 개성있게 업그레이드한 가솔린 전용 패키지다. 외관은 더욱 스포티한 앞뒤 범퍼, 메탈과 컬러 포인트가 조화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에 잘 어울리는 특색있는 안개등, 트윈 타입 머플러 팁 등을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디지털 타입으로 속도 및 각종 차 정보를 표시하는 하이테크 디지털 속도계, 알루미늄 페달 및 오르간 액셀 페달, 국내 최초의 액세서리 스마트키 등 전용품목을 갖췄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적용한 액세서리 스마트 키는 기존 스마트 키에 비해 가방 및 휴대폰고리 등 액세서리로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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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모닝 하이클래스 스포츠 |
하이클래스 스포츠는 모닝 가솔린 트림 중 디럭스 스페셜과 력셔리급에 적용할 수 있다. 그 경우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디럭스 스페셜 1,120만원, 력서리 1,177만원이다.
▲모닝 밴
모닝의 외관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최적의 화물 적재공간을 확보한 모델이다. 소규모 화물을 운송하는 법인 및 자영업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실내공간을 최적화해 다양한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했다. 격벽과 보호봉도 설치해 앞좌석과 화물 적재공간을 구분했다. 또 ▲폴딩 타입 무선도어 리모컨 키 ▲파워도어록 ▲아웃사이드 미러(전동조절, 열선내장)를 갖췄다.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밴이 825만원, 풀사이즈 휠커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채택해 운전편의성을 높인 밴 고급형이 860만원이다.
한편, 기아는 국내 최초로 모닝 하이클래스 스포츠와 바이퓨얼 하이클래스에 LED타입 주간점등장치인 DRL(Daytime Running Light)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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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