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카레라 모델의 최상급 라인인 911 카레라 GTS에 사륜구동을 더해 GTS 패밀리 모델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카레라 GTS 408마력 엔진과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장착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뿐만 아니라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카레라 4S 모델보다 훨씬 다양한 기본 장비 패키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9.1km/ℓ, 카브리올레 모델은 8.9km/ℓ 카레라 4S 모델과 같다.
911 카레라 4 GTS의 엔진은 카레라 S의 V6 3.8ℓ 엔진을 기반으로 흡기 시스템을 리모델링함으로써 23마력이 추가돼 408마력의 최고출력과 42.8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0→100km/h 도달 시간은 쿠페는 4.6초, 카브리올레는 4.8초를 기록한다. 이는 옵션인 7단 PDK를 장착하면 0.2초씩 앞당겨진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카레라 4 GTS에 두드러지는 음향을 선사하고 뒷면에서는 유니크한 블랙 도장의 테일 파이프도 차별화한다.
카레라 4 GTS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PTM은 드라이빙의 안정감, 높은 접지력 그리고 민첩한 핸들링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PTM은 다판 클러치를 통해 앞바퀴에 최적비율로 엔진 토크를 전달해 사륜구동 시스템을 완성한다.
새로운 카레라 4 GTS는 외관 모습도 이전의 후륜 구동 모델과 디테일에서 달라졌다. 도어부분과 리어 리드 타입에 새겨진 모델 타입 엠블럼은 물론, 모든 카레라 사륜구동 모델에 들어가는 테일 라이트 사이의 스트라이프 반사판이 가장 큰 특징. 이전 911 사륜구동 모델의 넓은 리어 액슬 트랙 너비와 함께 GTS 모델의 특징인 와이드 보디가 사륜구동 GTS에도 사용되었다. 광택이 들어간 림 플랜지와 센트럴 로킹이 들어간 검정 19인치 RS 스파이더 휠에 305/30 ZR 19 타이어가 뒷바퀴에 매치돼 있다.
또한 "블랙"을 테마로 스포츠 디자인의 프론트 립 스포일러와 스페셜 사이드 스커트가 블랙으로 마감됐고 센터 패널, 스티어링 휠의 테두리, 기어 시프트, 핸드 브레이크 레버, 도어 핸들과 도어에 부착된 포켓함까지 블랙 알칸타라로 덮여 스포츠카의 느낌을 배로 증폭시킨다.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2011년 7월부터 독일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며 국내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