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소형 디젤과 하이브리드도 추가한다"

입력 2011년05월1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내년이면 포드차 라인업이 한층 강화됩니다."



포드코리아가 16일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개최한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한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이같이 밝히고,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자신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그는 우선 차종 다양화를 꼽았다. 그동안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추지 못했다는 반성도 잊지 않았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정재희 대표는 "그동안 한정된 시장에서만 싸움을 해 왔다"고 전제한 뒤 "디젤, 하이브리드 차는 물론 소형차도 없어 판매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토러스 고성능 버전인 SHO와 소형차 포커스를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가솔린 엔진으로만 구성된) 단조로운 라인업을 개선키 위해 포커스 하이브리드, 퓨전과 포커스 디젤 버전을 내년 초 들여올 예정"이라며 "앞으로 투입할 신차가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종을 들여온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6,5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국내 판매용 물량 확보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판매 증진을 위해선 물량 확보가 관건"이라며 "미국 현지에선 생산을 줄인 상태인데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는 판매를 시작한 중형세단인 퓨전과 대형 SUV 뉴 익스플로러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토러스의 고성능 버전 "토러스 SHO"와 소형차 "포커스" 등도 내놓고 시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화성=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