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차급 중고차 거래 주춤

입력 2011년05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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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은 각종 행사와 기념일들로 1년 중 가계 소비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다. 따라서 중고차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다소 줄어드는 때이기도 하다. 중고차를 사려는 경우에도 1,000만원 전후로 구입 가능한 저가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신차급 중고차의 거래가 주춤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시세변동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 5월중순부터는 중고차 구매를 미뤄 왔던 소비자들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하는 차종별 중고차시세.

▲경차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유가 여파로 중고차시장으로의 공급이 더뎠던 경차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추면서 시세가 안정됐기 때문이다. 뉴 모닝은 올해초에 비해 시세가 약간 떨어지면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티즈 역시 많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2009년식 뉴 모닝은 800만 원, 2009년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85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소형차
평균적인 거래대수를 유지하고 있다. 프라이드 신형 등 디젤 모델은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거래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2007년식 프라이드 신형이 780만~800만 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준중형차
준중형차시장에도 디젤바람이 불고 있다. i30, 아반떼, 포르테 등 디젤차들의 거래가 활발하다. 반면 다른 준중형차는 선호도가 떨어져 거래대수도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식 i30는 1,100만~1,170만원, 2007년식 아반떼HD는 940만~1,010만원, 2008년식 포르테는 1,130만~1,230만원이다.

▲중형차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연식이 비교적 짧아 1,50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NF쏘나타 트랜스폼, 로체 이노베이션 등의 거래가 주춤하다. 그러나 1,000만원대 NF쏘나타, 로체 등의 거래는 지속되고 있다. 2005년식 NF쏘나타는 1,050만~1230만원, 2006년식 로체는 1,02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대형차
역시 약세다. 특히 신형 그랜저 등 신차 출시 영향으로 1년 미만의 대형차 거래가 저조하다. 또 구형 매물은 연비가 나쁘다는 단점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2007년식 그랜저TG는 1,700만~1,800만원, 2008년식 제네시스는 3,000만~3,400만원, 2009년식 K7은 2,350만~3,200만원대다.

▲SUV
연비가 좋고 소음이 적은 디젤 SUV를 중심으로 평이한 거래현황을 보이고 있다. 2009년식 쏘렌토R은 2,500만~2,600만원, 2008년식 윈스톰은 1,600만~1,750만원, 2008년식 싼타페는 1,950만~2,3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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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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