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 출시

입력 2011년05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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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패션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나 프리미엄으로 완성한 "제네시스 프라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비욘드뮤지엄전시관에서 타우 5.0ℓ GDi 430마력 엔진을 얹고 세계적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진보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제네시스 프라다를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소개한 제네시스 프라다는 제네시스에 프라다의 장인정신과 혁신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현대차는 프라다와 2년간 공동으로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3월 출시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모델을 완성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프라다는 제네시스의 내외관 디자인에 프라다의 혁신성과 정교함을 불어넣어 제네시스의 역동성과 세련미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품격을 창조했다. 특히 고급스런 펄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특수 도장 방식을 쓴 블랙 네로, 블루 발티코, 브라운 모로의 3가지 전용 색상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적 만족을 가져다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풀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인텔리전트 액셀 페달 등의 첨단 안전장비와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리어 모니터 ▲후석 6대 4 분할 파워시트 등 고급 편의품목을 적용했다. 또 동승석 플로어 콘솔 측면에 제네시스 프라다 로고와 차 고유번호를 새긴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를 부착하고, 양사 공동 작업으로 특별 제작한 사피아노 패턴 가죽의 고급 키홀더와 북케이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의 출시와 함께 품격과 명성에 걸맞는 프리미엄 VIP 마케팅을 프라다와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프라다가 디자인에 참여해 신개념의 럭셔리 공간으로 구현한 프라이빗 쇼룸을 비욘드뮤지엄전시관 내에 운영하고,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프라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특수 트레일러로 제작한 전용차로 출고고객에게 1대1로 차를 전달하는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고품격 문화공연 초청 ▲전국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승 서비스 실시 ▲업그레드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제공 ▲타깃고객군 유동지역 차 전시 등 차별화된 VIP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에 1,200대만 한정판매할 계획이다. 일부 해외국가에도 한정판매를 검토중이다. GP500 단일모델로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7,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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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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