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FTA 관세 인하 따라 차 값 내려

입력 2011년05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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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가 수입차가격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관세 인하폭만큼 차값 인하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볼보 S80 D5


볼보는 오는 23일부터 관세가 인하된 만큼 모든 차종 및 부품의 가격을 내렸다. 한-EU FTA 발효 기념으로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7월 한-EU FTA 공식 발효에 앞서 이뤄진 가격인하 정책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볼보 전 모델에 해당한다. FTA 정책에 따라 기존 수입차에 적용되던 관세는 8%에서 5.6%로 내린다. 자동차 부품도 관세가 인하된다. 부품의 경우 유럽 외의 지역에서 수입되는 것들은 관세 인하/면제 혜택이 없으나 볼보는 이례적으로 수입되는 모든 부품값을 일괄적으로 내리기로 했다. 부품의 할인율은 2.5%에서 3.5%다.



볼보는 또 오는 23일부터 모든 차종에 대해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6만km 또는 3년에서 10만km 또는 3년으로 연장한다. 3년 또는 4만5,000km까지 무상 제공하던 기존의 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추가로 10만5,000km까지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를 추가 제공한다.



볼보는 한-EU FTA 체결을 기념, 구매혜택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함께 실시한다. S80 D5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할부와 함께 200만원 주유상품권 또는 등록비용과 함께 200만원 주유상품권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또 XC60 D5 구매 시엔 3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나 등록비용과 함께 100만원 주유상품권 혜택 중 한 가지 혜택을 고를 수 있다.

볼보 전차종 관세 인하 전/후 가격 비교


이 회사 김철호 대표는 "한-EU FTA 발효는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볼보가 국내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전해 볼보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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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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