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재소자들의 사회정착 돕는다

입력 2011년05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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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소재 정부과천청사에서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귀남 법무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와 "교도소 재소자·소년원생 등의 안정된 사회정착 및 선진 법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법무부는 최근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으며, 이날 협약식에서는 재소자·소년원생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그들의 재기를 돕는 한편, 준법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발표됐다. 이번 현대차그룹과 법무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내용은 ▲교도소 재소자·소년원생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촉진 및 지원 ▲직업능력개발분야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지원 ▲위기 청소년과 출소자 등을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 및 운영 지원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을 위한 선진 법문화 콘텐츠 제공 및 교육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2012년까지 법무부에 직업훈련 실습용 차 40대를 무상으로 제공해 재소자와 소년원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차 정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법무부 소속 차 정비 강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해 재소자와 소년원생들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물품을 기부 받아 재분류, 수선, 리폼 등을 거쳐 재활용품으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허그샵"의 설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해, 위기 청소년과 출소자 등이 그곳에서 일하면서 좀 더 쉽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법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맞춤형 법 교육을 제공해 임직원들의 성숙한 법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인들이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 체험 및 법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법무부 운영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파크"(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선진 법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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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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