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여름 기간 동안 휴무일을 토·일요일에서 목·금요일으로 전환한다.
토요타자동차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모든 공장과 토요타, 나고야, 도쿄 등의 사무실을 포함한 전 회사의 휴일을 목·금요일로 변경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일본 자동차공업협회가 결정한 "일본 내 전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여름철, 자동차 업계의 휴일을 하계(7~9월)에 한해 토·일요일에서 목·금요일로 휴일을 변경한다"에 따른 것으로 토요타는 성명을 통해 "납기일이 지연되는 등이 일이 발생하고 있지만 여름 기간 전력 수급이 전국적으로 모자를 것으로 판단,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휴무일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덴소, 아이신 정기 등 토요타에 부품을 납품하는 주요 부품 메이커들도 토요타의 휴무일 변경에 맞춰 휴일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요타의 부품을 공급하지만 자동차 부품 외에 다른 것을 생산하는 회사에 한해서는 일부 생산 라인을 평일에도 가동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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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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