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인 한성자동차가 오페라를 통한 여심 끌기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한성은 24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오페라 드 한성"을 열고, 정신과 전문의이자 오페라 평론가인 박종호 씨가 소개하는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를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한성차가 최근 들어 집중하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감동 마케팅" 차원에서 마련됐다. 성남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된 "오페라 드 한성"에는 VIP 고객 90여명이 초청됐고, 소프라노 서활란 씨와 바리톤 김동원 씨가 아름다운 음악에 가사를 담아 선보였다. 더불어 박종호 평론가의 해설이 곁들여져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게 한성측 설명이다.
한성자동차 이건웅 대표는 "향후 성남아트센터와 함께 성남, 분당, 수원 등 전시장 인근 지역 주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여성 고객이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여성 고객 만족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페라 리골레토는 1851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광대인 리골레토와 그의 딸 질다, 그리고 호색한인 만토바 공작이 등장하며, 3막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이라는 곡이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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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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