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4일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식 프로모터 등록을 마치고 국내 최대 규모인 모터스포츠 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의 공식 프로모터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이래 줄곧 아마추어 레이스를 표방하던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이번 새로운 프로모터를 통해 개최 8년 만에 프로레이스 대회를 포함한 종합 레이싱 대회로 탈바꿈한다. 6월 4-5일 1전을 시작으로 7월 2-3일(2전), 9월 3-4일(3전), 10월 8-9일 (4전) 등 총 4전 6개 라운드가 수도권 인근 경기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국내 모터스포츠 중 가장 큰 우승 상금인 1,000만 원을 비롯해 총 1억8,000만원의 상금이 배정돼 있다.
이노션은 2010년 한국 F1 대회의 마케팅을 수행했고, 자동차 산업 관련 광고주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상품성을 높이고 새로운 팬을 유입해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로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노션의 이번 공식 프로모터 지위는 광고 업계에서 최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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