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508 국내에 2,000대 팔겠다"

입력 2011년05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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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보인 508은 올해 2,000대쯤 판매할 수 있을 겁니다."



푸조의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의 말이다. 25일 청담동 푸조 강남타워에서 열린 508 아시아 최초 출시 행사에 참석한 그는 "프랑스 감성을 앞세운 이전과 달리 아시아 취향에 맞춘 차여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508의 경우 푸조가 5년 만에 한국 시장에 신차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신차효과도 한몫 거들 것으로 전망했다.



송 사장은 508과 향후 추가될 차종에 대한 기대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508은 엔진 다운사이징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차"라며 "작지만 강한 엔진과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바탕으로 충분한 상품성을 지닌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다 다양한 차를 들여와 적극적인 행보를 걷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송 사장은 "올해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차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508의 1.6ℓ HDi 버전은 물론 3008 디젤 하이브리드도 내놓고 판매량을 끌어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신차 물량 확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물량 공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크기가 커진 탓에 유럽 내 판매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즉 타깃 자체가 아시아 지역이어서 공급 또한 아시아 우선인 만큼 물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송 사장은 "508 출시로 소형 해치백부터 SUV는 물론 세단에 이르는 디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508은 2.2ℓ GT, 2.0ℓ HDi, 2.0ℓ HDi SW 등 세 가지로 출시돼 소비자는 물론 딜러에게도 매력적인 차"라고 강조했다.



한편, 508은 2.2 HDi 엔진의 GT와 2.0 HDi 엔진이 탑재된 알뤼르 등이 판매된다. GT의 경우 최대출력 204마력, 45.5kg·m의 토크와 함께 연료효율은 15.5km/ℓ로 높다. 알뤼르는 163마력으로 18km/ℓ의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은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인하분이 적용돼 508GT는 5,610만원, 508 알뤼르는 4,730만원, 508SW 알뤼르는 4,85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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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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