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와 기아타이거즈가 지난해에 이어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출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성금 모으기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임직원과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매월 십시일반 기부금을 적립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프로야구 시즌이 진행되는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타이거즈 구단 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과 기아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11명의 타이거즈 선수들과 2,900여 명의 기아차 임직원이 참여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9,300만원을 적립했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14명의 선수와 3,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적립된 기부금은 소외계층 지원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며,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몽골,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에 야구용품을 후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28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적립한 기금 중 일부인 1,820만원을 불우한 환경에 있는 광주·전남·전북지역 초중고 야구 유망주 54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