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BMW에 OE 타이어(Original Equipment;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BMW에 납품하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프라임2"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새로 개발한 초고성능(UHP) 타이어로,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에 장착한다. BMW가 요구하는 높은 성능 수준을 만족시킨 한국타이어는 195/55R 16V 규격의 초고성능 타이어를 미니 쿠퍼S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유럽에서 생산하는 미니 원, 쿠퍼, 쿠퍼D 모델에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타이어는 한국타이어만의 새로운 "그립-텍", "콰이어트 라이드" 기술을 적용, 최적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구현했다. 조정안정성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능 그리고 회전저항의 특성도 향상시켜 미니의 민첩한 주행성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아우디, 폭스바겐, GM, 포드 등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건 물론 벤츠, 아우디의 자존심 대결로 유명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이미 높은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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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벤투스 프라임2 | | |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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