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국내생산 6월중 90% 회복"

입력 2011년06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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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일본 내 자동차 생산활동이 예상보다 빠른 6월중 정상을 거의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리모토 게이스케 토요타 대변인은 31일 "부품업체들과의 모임에서 좋은 소식을 전했다"며 "일본 내 생산이 6월에는 "3.11 대지진"사태 이전의 90%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도호쿠 해안지방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이 지역 부품업체들이 피해를 당하면서 연쇄적으로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져 왔다. 이와 관련, 토요타는 세계에서의 생산활동이 향후 수개월 내로 정상의 70%는 될 것이라면서 금년말까지는 정상회복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토요타는 지진사태로 인해 5월말 현재 일본에서 55만 대, 해외에서 35만 대의 차를 생산하지 못한 채 5월말 현재 제조활동이 정상의 50% 수준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공급망 문제로 지진 발생 초기 150종에 달하는 조달차질 부품 수가 지난 5월초에는 30개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닛산의 경우 오는 10월 세계 생산활동이 지진 이전으로 복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다는 금년말까지 정상회복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해 왔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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