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고 수입차시장은 전제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5월 시세에서 일부 브랜드와 구형 차종들이 약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최근 선호도가 떨어지는 추세인 슈퍼카 브랜드들과 가격조정을 겪지 않았던 일부 모델에서는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이정수(삼일모터스) 서울오토갤러리매매사업조합 시세위원은 "지난 5월 제한적인 가격조정이 있었으나 6월에 들어서는 시세가 안정될 것"이라며 "판매와 소비가 꾸준히 균형을 맞추고 있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와 중고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비인기 차종의 경우 가격변동이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BMW-전 차종 보합세
보합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소형차의 시세 변화가 있었던 터라 여름 들어서는 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컨버터블의 인기도 꾸준하다. 최근 수요가 줄고 있는 대형차는 당분간 시세가 유지되겠지만 7월 이후엔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320i 2007년식 2,300만원, 2010년식 3,200만원이고 750Li는 2008년식이 6,900만원이다.
▲벤츠-대형 세단 약보합세
5월 구형 차종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벤츠는 6월엔 전체적인 보합세로 예상된다. 다만 대형 세단은 향후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인기 브랜드인 만큼 변화가 있어도 그 폭은 크지 않을 듯. E280 아방가르드 2008년식은 4,300만원, S500L 2007년식은 9,500만원대다.
▲아우디·폭스바겐-보합세
시세 변화가 없다. 소비자 수요도 꾸준하고 공급도 일정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미리 가격조정을 겪었던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2010년식 4,000만원, A6 3.0 TDI 콰트로 2008년식 3,800만원, 폭스바겐 골프 2.0 TDI 2010년식 2,400만원, 파사트 2.0 TDI 프리미엄 2010년식 3,400만원이다.
▲일본차-보합세
가격에 변동이 없다. 역시 수요가 일정한 덕분이다. 렉서스 ES350 P그레이드 2009년식 3,400만원, 2010년식 4,300만원, 혼다 CR-V 4WD LX 2010년식 2,600만원, 토요타 캠리 2.5 2010년식 2,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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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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